매일 100만명이 다녀가는 ‘국민가게’ 다이소. 1000원 한장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수만개에 달하니 주머니 가벼운 서민에겐 부담 없는 장터였다. 그렇게 다이소는 골목에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했다. 다이소 직원 중엔 누군가의 엄마나 이모 같은 중년 여성이 많다. 노동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이소는 착한 기업일 것만 같다. 정말 그럴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다. “모래 위에 지은 으리으리한 집.” 2014년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 현직 직원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