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도 있는데. 자식의 날은 없나요….” ‘자녀 양육’과 ‘부모 부양’이라는 짐을 지고 있는 중년 남성의 푸념이다. 가정의 달을 보내는 기혼 직장인의 부담이 적지 않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기혼 직장인의 5월 평균 예상 경비는 71만원에 달했다. 지난해(60만원)보다 18.3% 증가했다.이들 중 38%는 평상시에도 자식과 부모를 모두 지원하는 ‘더블케어’를 하고 있었다. 월 평균 더블케어 비용은 자녀 지원비 81만2000원, 부모 부양비 52만원 등 총 133만원에 달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블케어의 부
자녀도 부모도… 언제까지 부양할꼬기혼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성인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하는 ‘더블케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30명(기혼 271명·미혼 159명)에게 ‘더블케어를 하고 있는지’를 묻자, 기혼 직장인의 38%가 ‘지원한다’고 답했다. ‘자녀만 지원한다’는 응답은 41.3%, ‘부모만 지원한다’는 11.4%였다.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는 9.3%에 그쳤다.지원 항목으로는 ‘생활비(72.8%·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교통비(46.6%)’ ‘주거비(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