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는 주스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다. 그중 대다수는 ‘100% 과즙’ 주스다. 언뜻 보면 신선한 과일로만 만들었다는 말 같지만 그렇지 않다.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데다, 신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농축환원주스도 100% 과즙주스로 포장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이를 한눈에 파악하고 구분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를 개선할 책임은 식약처에 있지만 수년째 바뀐 건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과즙 100% 주스의 진실을 취재했다. # “우리가 진짜 100%입니다.” 한 대형마트의 냉장음료 코너. 음료제조업체
올해 유통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뉴트로(Newtro)다. 오늘도 패션·주류·가전 등 업계 전반에서 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제품의 옛날 패키지를 현대적으로 복원하거나, 수년전 판매 중단한 제품을 재출시하는 식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식음료 업계다. 최근 오비맥주는 1952년에 출시한 ‘OB라거’의 패키지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을 내놨다. ‘오비-라거’를 복고풍 글씨체로 쓰고 과거에 사용된 곰 캐릭터를 배치했다. 편의점 CU는 지난 5월 삼양과 손잡고 ‘별뽀빠이·짱구 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1972년(별뽀빠이), 1973년(짱구
세계 최대 규모의 바나나 생산ㆍ판매 업체가 탄생했다. 3월 10일(현지시간) CNBC는 “14 4년 역사의 미국 과일업체 치키타 브랜드 인터내셔널(치키타)이 아일랜드의 라이벌사 파이프스를 5억2600만 달러(약 5612억원)에 합병한다”고 밝혔다. 치키타의 기존 주주는 새롭게 설립되는 치키타파이프스의 50.7%, 파이프스는 49.3%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