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왜 해?”라고 묻는 세상.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그렇다. 그만큼 결혼도 육아도 어렵디어려운 한국 사회다. 어릴 때부터 현실론 속에서 타인과의 만남을 계산하던 사람들은 연애·결혼·출산이란 일생일대의 ‘선택지’를 놓고 고민한다. 지금 부모로서 사는 사람들은 이 갈림길에서 ‘연애-결혼-출산’의 과정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고민이 깊었던 만큼 후회 없는 결혼 생활과 육아를 꿈꾸는 건 어찌 보면 당연지사다.「결혼과 육아의 사회학」은 0세부터 12세 사이의 자녀를 둔 한국 부모들이 자녀를 시민으로 키우는 육아를 하는지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