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서 비밀유지 조항을 둘러싼 롯데푸드-후로즌델리의 법정 공방이 치열하다. 롯데 측은 “전은배 후로즌델리 대표가 국회와 언론에 합의내용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은배 대표는 “국회에 합의서 전달을 지시한 건 롯데였고, 당시 롯데푸드 대표의 업무용 차를 타고 국회를 방문했다”며 맞섰다. 그러자 롯데푸드가 증거로 반격했다. 롯데푸드 사장 업무용 차량을 모는 운전기사 A씨의 진술서였다. “본인은 전은배 대표를 국회에 데려다준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진술서에 담긴 주장을 반박하는 녹취록이 나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롯
대기업 전속거래가 도약의 발판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부당대우는 끝이 없었고 거래는 금세 끝났다. 을乙 중에 을이었던 하청업체 대표는 이곳저곳에 민원을 넣은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대기업은 “재기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뭔가 석연치 않았는지 편법까지 동원하면서 도왔다. 하지만 지금 이 협력업체는 ‘을질’을 했다면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롯데푸드와 후로즌델리 전은배 대표의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푸드와 후로즌델리의 분쟁사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1997년 도산한 아버지의 회사(우성냉동)를 일으키는 덴 많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