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직장을 관두고 창업을 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퇴직금은 창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이들도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빚을 내서 창업한 자영업자들이 비일비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식당을 창업한 김미나(39ㆍ가명)씨도 대출금 부담이 커 현금 흐름이 꽉 막힌 사례다.‘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5월 5인 미만 자영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0.8%)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째 감소세다. 자영업자의 미래를 밝게 점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