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2개의 신촌역이 있다. 대학 상권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7년간 제대로 된 영업조차 하지 못한 ‘경의선 신촌역’이다. 민자역사 경의선 신촌역은 2019년 회생절차를 거쳐 새 주인을 맞았지만 상권이 죽어가는 것을 걱정하는 상인들은 여전히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새 주인 SM그룹이 물류센터를 이곳에 만든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경의선 신촌역 상권을 취재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경의선 신촌역으로 향했다. 길이 직선으로 뚫려있는 탓에 바람이 불면 매서웠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