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힘을 가진 자가 유도해야 한다. 힘 없는 자는 살기도 벅차서다. 비틀어진 갑을甲乙관계가 암세포처럼 퍼져 있는 한국사회를 바꾸는 힘도 결국은 ‘갑’에서 나온다. 이대 상권에서 펼쳐지는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 건물주가 기득권을 버리자 임차인이 콧노래를 부른다. 갑이 변하자 을이 춤추는 거다.“이화여대 앞에서 장사할 수 있으면 전국 어딜 가도 망하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