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것 같지 않았던 유동성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국내에선 이르면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제는 금리 인상이 투자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금리 인상기 투자자는 어떤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까.투자자는 지난해와 올해 유동성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느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물경제는 바닥을 찍었지만 자산시장은 그야말로 펄펄 끓었다. 지난해 5월 28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5%포인트로 낮추면서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투자처가 있습니다. 배당주 펀드입니다. 장점은 다양합니다. 무엇보다 기업 배당이란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은 매력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투자자는 한가지 의문을 품을 만합니다. “배당주 펀드보다 배당을 주는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일례로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연말에 배당을 받고 팔면 배당과 함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물론 주식 투자에 능한 투자자라면 제법 괜찮은 선택일지 모릅니다. 문제는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는 시점과 매도 타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이름값’ ‘권력값’ 있는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뒷말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2015년 사모펀드 규제가 약해지면서 예견된 사태였다. ‘사모펀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다름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사모펀드가 갖고 있는 ‘태생적 리스크’를 취재했다. 펀드 전문가 조경만 엉클조아카데미 대표가 도움을 줬다.사모펀드는 소수 투자자(49인 이하)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한다. 당연히 비공개이고, 투자금액은 ‘억 단위’다. 지
“어디에 투자하면 괜찮을까”란 질문을 받으면 필자의 대답은 비슷했다. “이머징마켓을 주목하라.”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해외시장이 더 얼어붙었고, 그중 이머징마켓이 훨씬 위험해졌다.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국내 시장이다. 공모주펀드, 헬스케어펀드, 가치주펀드에서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단, 전제가 있다. 펀드 투자에선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을 바라선 안 된다.필자는 2016년부터 ‘나라면 이렇게’를 통해 펀드투자 전략을 분석했다. 그동안 금융시장은 이런저런 악재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016
지난해부터 줄줄이 터지고 있는 사모펀드 사태로 펀드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와 판매사가 불법·편법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 탓에 투자자가 큰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2018년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했다는 걸 감안하면 더 많은 상품에서 폭탄이 터질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이 당분간 사모펀드 투자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얘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터지는 사모펀드의 민낯을 살펴봤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