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이 늘어날수록 태어난 몸 그대로 살 수는 없다. 생명과학이 진화를 거듭하면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신체를 인공조직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이유다. 인체조직이식재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바이오업체 엘앤씨바이오는 이런 흐름의 중심에 서있는 기업이다. 같은 암이더라도 환자들이 선호하는 치료법은 나라별로 다르다. 일례로 중국인은 암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환부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 자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수술 이후 인공조직으로 유방재건 수술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