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 생각을 만들어내는 건 찰나다. 창작은 그래서 몰두하지 않으면, 즐겁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교육용 보드게임ㆍ캐릭터 등 무형의 존재를 마법처럼 창조하는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유로움’으로 무장한 이유다. “생각은 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것을 우리가 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창작집단 오즈하우스의 마법세계로 들어가 봤다. 콘텐트와 캐릭터. 사람들은 이 단어들에서 ‘가치’를 찾아내지 못한다. 공짜로 유통되는, 공짜가 아니라면 굳이 사용할 필요 없는 ‘무가치의 존재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