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단 안정을 추구해 다소 보수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현대백화점그룹이 최근 공격적 인수·합병(M&A)을 꾀했다. 화장품업체, 의류업체, 건자재업체 등 이종異種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M&A했다. 그 변화의 중심엔 현대홈쇼핑이 있다.2010년 6월 15일, 창립 39주년을 맞이했던 현대백화점그룹은 ‘VISION 2020’을 선포하며 ‘내실’과 ‘성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야심찬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2020년이 바로 올해다. 비전 발표 이후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아울렛·면세점 등 유통채널을 늘려 점유
저성장 국면에 빠져 있는 홈쇼핑 업계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현대홈쇼핑은 렌털사업을 강화하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현대홈쇼핑이 내세운 새 먹거리의 미래를 내다봤다. 홈쇼핑 업체들이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 1분기 홈쇼핑 4개사(CJㆍGSㆍNSㆍ현대)의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333억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CJ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