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36.

▲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꼼꼼하게 관리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 가격은 보통 10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2000만~3000만원을 줘야 좋은 차량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을 잘 살펴보면 100만~ 500만원으로도 좋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연식이 오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행거리ㆍ엔진 등 차량 점검을 확실하게 한 후 구매해야 한다.

중고차 포털 ‘오토 인사이드’에 따르면, 올 12월 현재 2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차량은 현대차의 ‘올 뉴 아반떼’ ‘그랜저XG(2000년식) ‘투스카니’(2001년식), 기아차의 ‘리오’ ‘옵티마’(2001년식), 한국GM의 ‘마티즈MD’(1998년식), 르노삼성의 ‘SM5’(1998년식), 쌍용차의 ‘뉴 코란도’(2000년식)가 있다. 투스카니 등은 현재 생산되고 있지 않지만 아반떼ㆍ그랜저ㆍSM5ㆍ코란도는 여전히 신차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가격을 100만원 정도 올리면 중고차의 후속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300만~500만원의 중고차를 보면 차종이 더 다양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차의 SUV ‘싼타페’(2001년식), 기아차의 경차 ‘모닝’(2004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오토인사이드 관계자는 “연식이 10년가량 된 차량이라도 최근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ㆍ내구성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차량들이 있다”며 “그런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운전 연습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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