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손잡은 아우디

▲ 아우디자동차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자동차 계기판에 적용한다.[사진=뉴시스]
구글이 독일의 아우디자동차와 손잡고 사업을 넓힌다. 지난해 12월 30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구글이 자사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자동차 계기판에 적용하는 쪽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아우디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기반인 자동차의 새로운 정보시스템과 오락체계를 개발한다. 두 기업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제품전시회(CE S)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휴대전화로 지도ㆍ오디오ㆍ날씨정보 등을 이용하는 걸 자동차에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자동차를 위한 융합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애플이 GMㆍBMWㆍ혼다ㆍ다임러 등 몇몇 자동차 업체들과 함께 ‘자동차의 iOS’라는 새 구상을 발표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다. 이들 자동차 회사들은 애플의 iOS 기술을 자동차 계기판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구글과의 협력 외에도 “스스로 운전하는 무인주행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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