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료 브랜드로…아시아 등 세계시장 진출 본격화

국내 스무디킹을 운영하는 스무디즈코리아가 스무디킹 미국 본사를 전격 인수했다.

▲ 미국 스무디킹 본사 인수한 스무디즈코리아 김성완 대표
스무디즈코리아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스무디킹 미국 본사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음료 브랜드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전 세계 7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2500억원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무디즈코리아는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SCPE(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와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50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지난 7일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내 음료업계에서는 해외 본사를 한국법인이 인수한 것은 스무디즈코리아가 최초다. 이로써 미국 내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물론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해 글로벌 건강음료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스무디즈코리아는 지난 2003년 명동에 스무디킹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140호점을 운영하며, 9년간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640억원에 달한다.

스무디즈코리아 김성완 대표는 “음료뿐 아니라 전 세계 외식업계가 스무디라는 건강음료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외식업계의 새로운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liz@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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