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KB국민은행장의 위기 돌파법

▲ 이건호 KB국민은행장.[사진=뉴시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건호 행장은 4월 1일 정기조회에서 “최근 금융권을 뒤흔들고 있는 신뢰의 위기에서 KB국민은행을 지켜낼 근본적인 해법은 ‘스토리가 있는 금융’에 있다”며 “그동안 닦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이를 금융권의 새로운 트렌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토리가 있는 금융은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고객정보는 목숨처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4월부터 영업점 평가에서 영업점 고객만족도조사(CSI)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매우 만족이라는 답을 고객에게 부탁하는 형식적인 고객만족(CS)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영업점장이 ‘고객의 소리(VOC)’를 직접 듣고 개선하는 실질적인 현장형 CS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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