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극복하는 車테크 Step 56.
장마철에는 빗물로 인해 브레이크 등 각종 장치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차가 물웅덩이를 지날 경우, 마찰면인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 사이에 물이 들어가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브레이크 제동 능력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밀리는 느낌이 들거나 평소와 다른 소음이 들릴 경우에는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는 부분인 트레드도 확인해야 한다. 트레드에 홈이 파여 있는 모양을 뜻하는 트레드 패턴은 빗길 주행 시, 노면 위 고인 물을 타이어 옆쪽 또는 앞쪽의 빈 공간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트레드가 마모된 타이어는 배수가 불가능해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한다. 이렇게 되면 타이어가 노면에 닿지 않은 채 미끄러지기 때문에 노면 접지력과 제동력이 떨어져 브레이크와 핸들 조작이 어렵다. 자동차관리법 상 타이어 트레드 홈 마모 한계는 1.6㎜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장마철인 경우 마모 한계보다 1㎜ 정도 여유를 두는 게 안전하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