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er's Letter]
기업인 사면의 이유는 그들이 본래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해 고용을 창출하고, 합당한 세금납부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그러나 더스쿠프의 데이터를 보면, 실제 사면의 효과는 미미한 것 같다. 분노와 답답함을 넘어 허탈감마저 든다. 법이 아무리 엄중해도 재벌 총수에게는 문서로만 효력을 발휘하는 형식적인 것이라면 ‘법을 준수하는 일반인은 바보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법집행 단계에서부터 진정성 있는 자세를 통해 국민에게 더 이상 실망을 안겨주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는 바뀔 때도 되지 않았나.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김세중
최범규 인턴기자
cb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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