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망신살
10월 21일 발표된 음료업체 코카콜라 3분기 실적도 암울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비 30% 감소했다. 이날 코카콜라 주가는 6.03% 하락했다. 지난 6월 말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자료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IBM 전체 주식 중 12%에 해당하는 7020만주, 코카콜라는 4억주(15%)를 보유하고 있다. IBM과 코카콜라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중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와 함께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됐다. 이들 실적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의 운명이 갈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뿐만이 아니다. 버핏 회장은 최근 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로 큰 손실을 입었다. 테스코의 해외 진출 실패와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7억5000만 달러(약 7911억원)가량 잃었다. 잇따른 투자 손실에도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올 들어 약 17% 상승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10월 22일 기준 3422억5000만 달러(약 361조2449억원)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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