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영양 챙긴 간편식 인기

▲ 맛과 영양을 챙기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오뚜기 제공]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특히 몸의 근육이 수축돼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생활 피로도가 증가한다. 이는 면역력을 낮춰 감기를 부르는 원인이 된다.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칼슘·콜라겐 등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 시켜주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곰탕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곰탕이란 오래 고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부터 쇠고기 부위 중 사태나 양지머리를 섞어 끓이는 국으로 한국 고유한 음식 중 하나다. 그러나 곰탕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다. 핏물을 제거 하는 것에서부터 중간에 기름 제거를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또한 재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 적은 양으로는 제대로 된 국물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이 필요하다.

이런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간편가정식(HMRㆍHome Meal Replacement)이다. 국내에 처음 나온 건 오뚜기가 ‘3분 카레’를 출시한 1981년부터다. 간편가정식은 카레·스프 등으로 출발해 현재는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판매가 점차 확산 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이젠 간편가정식도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추세다. 맛과 영양까지 챙기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간편가정식의 대표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98년 출시 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곰탕의 대표주자다.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옛날 맛을 그대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손이 많이 가고 조리시간이 긴 사골곰탕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재현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16여년 변함없이 시장 1등의 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100% 사골로 우려내 국물 맛을 더욱 진하게 해 감칠맛을 주기 때문에 국물요리를 하기 전 밑국물로 적합하다. 요리할 때 어디서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다양한 국물요리를 할 때 활용도가 높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골김치찌개·사골미역국·사골만두육개장 등 다양한 국물요리의 밑국물로 사용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AC닐슨의 2014년 11월 시장조사에 따르면 상온 곰탕시장에서 오뚜기의 시장 점유율은 80.4%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AC닐슨 2013년 12월~2014년 11월 판매량 기준)

한편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을 비롯해 상온 보관이 가능한 옛날 육개장·옛날 설렁탕·옛날 도가니탕·옛날 갈비탕 등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곰탕류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든 국물요리~ 사골곰탕 좋다~. 물대신 사골곰탕!”을 메인 슬로건으로 오뚜기 전속모델 김희애를 기용해 옛날 사골곰탕 TV광고를 진행 중이다. 광고 다시보기를 비롯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국물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브랜드 사이트(http://www.ottogigomtang.co.kr) 를 운영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웰빙 간편 가정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오뚜기의 사골 곰탕이 이런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범규 더스쿠프 인턴기자 cb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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