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美 카드사 CEO 만나 협력방안 논의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카드사 경영자들과 만나 갤럭시S6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출장기간 중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비즈니스 카운슬(The Business Council) 정기 콘퍼런스’에 참석, 미국 카드사 CEO 2∼3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미국 카드사 CEO와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이 부회장이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올 여름 한국과 북미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선 애플리케이션(앱)카드 협의체에 속한 삼성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6개사뿐만 아니라 BC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등과 협력, 일회용 가상카드인 앱카드 방식을 적용·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선 마스터·비자·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카드사를 비롯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씨티·JP모간 체이스·US뱅크 등 금융회사와 협력할 방침이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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