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설빙 대표, 중국 서남지역 진출

▲ 정선희 설빙 대표(오른쪽)와 짜오화 서안명주식품유한공사 대표.[사진=뉴시스]
정선희 설빙 대표가 본격적으로 대륙 입맛 잡기에 나선다. 한국식 디저트 카페 설빙은 최근 문을 연 중국 상하이上海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쓰촨성四川省과 산시성山西省을 비롯한 중국 서남지역에 진출한다. 8일 설빙에 따르면 설빙은 중국 서남지역 식품브랜드 대리권을 소유한 대형 밴더사 ‘서안명주식품유한공사西安明珠食品有限公司 ’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설빙은 중국 쓰촨성ㆍ산시성ㆍ충칭重慶 지역 마스터프랜차이즈(가맹사업자가 가맹희망자에게 일정 지역 내에서 가맹점 운영권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 MOU를 통해 오는 8월 산시성 서안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6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2013년 4월 부산 남포동에서 시작한 설빙은 올 4월 기준 전국에 4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절미 토스트’를 비롯한 한국식 디저트와 다양한 빙수를 선보이는 설빙은 해외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올 3월 포브스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디저트 전문점으로 ‘설빙’을 소개하며 ‘독특한 맛으로 기다릴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미선 더스쿠프 기자 story@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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