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하반기 금융회사 종합검사를 계획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지난 2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 시장엔 경기회복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 잠재위험이 상존한다”며 “하반기엔 이런 잠재위험에 대비해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사의 건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행적 종합검사가 2017년 이후 폐지될 예정인 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하반기 종합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처벌보다 리스크 대응과 법규준수 실태 점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하반기 은행 3곳, 금융투자사 2곳, 보험사 2곳 등 총 7곳의 금융회사를 종합검사할 계획이다. 진 원장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 평가, 위규행위 정보수집 등을 통해 어느 금융회사의 준법성을 집중적으로 검사할지 대상을 선별할 것”이라며 “부문검사는 원칙적으로 컨설팅 방식의 건전성 검사로 실시하지만 중대한 위규행위가 드러나면 준법성 검사를 실시해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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