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최고가에 거래된 아파트는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올 상반기 주택 실거래가 순위에 따르면 건물 면적이 271㎡(82평)인 갤러리아 포레의 실거래 금액은 54억9913만원으로 평당(3.3㎡) 6700만원에 달했다. 2008년 분양 당시 평당 45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평당 22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갤러리아 포레는 특히 비싸게 팔린 아파트 상위 10곳 중 5곳이나 차지했다. 매번 상위권을 휩쓸었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지난해 서울 최고 실거래 순위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에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강남권에서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삼성동 아이파크는 8위를 기록했다.

갤러리아 포레는 대기업 CEO나 재벌 일가, 방송인, 유명 연예인 등 최상류층 인사들이 입주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처럼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갤러리아포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30가구가 2개 동에 입주해 있다. 2008년 분양 당시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됐으며 입주는 2011년 7월부터 시작됐다.

이기수기자 dragon@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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