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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천리안’ 선물하다우종남의 똑똑한 솔루션
[162호] 2015년 10월 22일 (목) 09:34:18
우종남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 디렉터 jwoo@zebra.com

   
▲ 사물인터넷 솔루션은 기업의 공급망 관리를 원할하게 해 준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이 넓어지고 복잡해질수록 창고에서 매장까지의 유통 체계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대안이 바로 바코드, 전자태그(RFID), GPS, 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다. IoT 솔루션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됐다.

최근 기업들의 최고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공급망 관리’다.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면 복구시간과 비용이 예상보다 길거나 많이 들어서다. 사례를 들어 보자. 올해 초 국내의 한 식품기업은 자사 제품에서 검출된 세균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제품을 전량 회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이 기업의 공급망 관리가 신통치 않았다면 정말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다. 전체 공급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느 지역의 어떤 소비자에게 팔렸는지, 며칠 동안 유통됐는지 등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면 전량 회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눈에 자사의 공급과 유통망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천리안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는 식품기업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기업이 유사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특히 요즘 기업은 비즈니스 영역이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 창고부터 매장까지의 유통체계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다. 공급망 관리가 요즘 기업에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다행스럽게도 대안이 있다. 바코드, 전자태그(RFID), 위성항법장치(GPS), 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다. 이런 유형의 솔루션은 똑똑하다. 전체 유통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상호 연결된 센서를 통해 알려준다. 기업의 자산과 재고 현황을 디지털 정보로 변환해 유통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얘기다.

예컨대 유통업체가 제품을 유통하기 전에 RFID 태그나 바코드를 부착하면 공장에서 최종판매처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어느 경로를 통해 가는지 추적할 수 있다. 그 결과 소매업자는 배송이 지연되더라도 그 문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체 유통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배송 지연 및 오류의 문제점을 찾아내 그 횟수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한껏 키워 준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유통업계에서 마지막(back-end) 공급망의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어서다.  아울러 IoT 솔루션은 인적 자원의 유효한 관리를 돕는다.

직원들이 일일이 제품이나 재고물품을 추적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 서비스를 유용하게 제공하고 운영상 불필요한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은 IoT 솔루션으로 생성된 정보를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근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기업들은 위기에 봉착했을 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생성된 데이터는 보다 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발판이 돼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배달에서부터 수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류 프로세스에 걸쳐 모바일 기술을 포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oT 솔루션은 비즈니스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치열한 경쟁에서 경쟁 우위가 될 수 있는 배달 서비스 향상과 고객 만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렇게 IoT 솔루션을 제대로 활용하면 가시성을 확보해 새로운 가치를 구축할 수 있다. IoT 솔루션이 기업 효율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얘기다. IoT 솔루션을 활용해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 부딪히게 될 여러가지 문제에 더욱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종남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 디렉터 jwoo@zeb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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