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이종수)는 전기료와 온실가스를 절감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임대아파트 12개 단지에 태양광발전장치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오는 3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목동 현대A아파트 등 6개 재개발 임대아파트와 월계청백1단지 등 6개 공공임대아파트에 서울시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을 받아 ‘PV(Photovoltaic)’ 타입의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기존 건립된 임대아파트 옥상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 내 공용부(승강기, 지하주차장, 조명, 급수펌프 등)에서 이용할 예정이다.

올해 12개 단지에 태양광발전장치로 설치되는 총 용량은 435kWp로 연간 전기료 5천80만8천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온실가스감축량도 239.05tCO2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아파트 태양광발전장치 설치는 SH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8개 단지 옥상에 설치해 입주민에게 1억5732만9천원의 전기료 절감 혜택과 740.23t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보고 있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태양광발전장치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입주민에게 관리비 절감 혜택을 지원해주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범 정부차원의 환경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기자 ted@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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