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태성 대표, 세계 최대 PCB 전시회 ‘CPCA SHOW 2016’ 참가

▲ 김종학 태성 태표가 “신규 거래처와 중화권 고객을 늘려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태성 제공]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장비전문기업인 태성이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중국 상하이上海 푸동 엑스포에서 열리는 ‘제25회 중국 국제전자회로산업전(CPCA SHOW 2016)’에 참가하고 있다. 김종학(53) 태성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신규 거래처와 중화권 고객을 늘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태성의 매출은 265억여원 규모로 이 가운데 약 70%가 수출이었다”면서 “올해 목표 매출은 약 400억원으로 예상 수주와 추세를 고려할 때 초과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CB는 반도체를 비롯해 스마트폰‧디스플레이‧전장부품 등 모든 전자제품에 쓰이는 필수 소재다. 태성은 초박판‧초정밀‧고집적에 필요한 연성회로기판(FPCB) 생산에 필수적인 자동화 장비를 생산한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1위다. 태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초박판 FPCB 제조에 최적화된 정면기와 습식장비(WET)를 전시해 기술의 우수성을 최대한 알려 기존 고객사인 글로벌 PCB 메이커는 물론 중화권 로컬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CPCA SHOW 2016’은 세계 최대 규모의 PCB 전문 전시회로 전세계 20개국 500여개 PCB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전자제조기업과 PCB 중소업체들은 물론, 최근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한 폭스콘 등 태성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참가한다. 태성은 국내외 PCB 생산 수요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연면적 1만1636㎡(약 3500평) 규모의 신공장 증축을 완료, 장비 생산 가능량을 2배로 늘렸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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