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어떻게 해야 내 삶을 옥죄는 굴레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어떻게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았던 장자를 통해 그 비법을 알려준다. 타인의 삶이 아니라 내 삶을 사는 법, 마음을 비우고 고요 속에 머무는 법 등 과거에 통했고 현재도 통하며 미래에도 통할 처세하지 않는 처세법까지…. 자유인의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전수한다.

「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장박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폭스바겐은 과거 ‘클리디젤’을 대대적으로 앞세워 도요타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 1위로 도약했다. 하지만 연비 조작 사건으로 클린디젤은 그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칼날이 됐다. 저자는 위기를 겪고 있는 폭스바겐을 예로 들며 어떤 사람이든 영원히 고공 행진할 수 없다는 교훈을 전한다. 또 잘나갈 때 주변을 돌아보며 종합적으로 통찰하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이야 우지마라 그 떡은 우리가 먹었다」
박길홍 지음 | GNPBOOKS 펴냄

“한 아이가 울고 있다. 떡을 빼앗겼는데 빼앗아간 이가 누구인지 모르겠단다. 아무도 아이에게서 떡을 빼앗아간 이를 입에 담지 않는다. 내 떡만 빼앗기지 않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의사인 저자가 메스 대신 펜을 들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권력에 대해, 경제를 흔들고 있는 특권층에 대해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며 현대인들을 대신해 시원한 처방을 내린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