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경상일보가 2016년 신춘문예 당선작을 발표했다.

경상일보는 지난 2015년 12월 2일까지 2016 신춘문예 응모작을 접수한 바 있다. 응모 분야는 단편소설, 시, 시조, 희곡, 동화, 동시 등 6개 부문이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은 '손'을 쓴 박윤선 씨가 당선되었다. ‘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나무랄 데가 별로 없는 수작이다. 특히 인물의 내면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시선과 미묘한 극적상황들을 한 올 얽힘 없이 짚어내어 서사해 가는 문장력이 놀랍도록 섬세하다. 어디에 내 놓아도 신춘당선작으로 빠지지 않는 소설일 성싶다. 기대되는 신인을 얻어 기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보기>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은 '폐가를 어루만지다'를 쓴 양진영 씨가 당선되었다. ‘폐가를 어루만지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이 시는 너무 능숙한 것이 흠일 정도로 시적 구조가 탄탄하게 직조돼 있을 뿐 아니라 그 표현의 능숙함, 그에 더불어 진정성도 느껴지게 하며 그 절규도 강하게 전해왔다. 함께 응모한 시들의 수준도 고르다고 생각됐다. 따라서 ‘폐가를 어루만지다 외’를 당선작으로 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보기>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은 '문장부호, 느루 찍다’를 쓴 백윤석 씨가 당선되었다. ‘문장부호, 느루 찍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시조 3장의 속성을 적절한 비유와 적확한 표현으로 풀어내고 있다. 말없음표·따옴표·쉼표·느낌표 같은 문장부호를 제목 그대로 느루 찍음으로써 행간의 변화를 이끈다. 네 수의 결구를 각기 다르게 처리한 데서 보듯, 일상에 만연한 감성의 상투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창조의지가 충일하다."고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보기>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은 ‘모내기’를 쓴 김종훈 씨가 당선되었다. '모내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동심적 발상과 선명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생생하고 역동적인 풍경을 독자들의 마음에 각인하는 좋은 동시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보기>

경남신문 신춘문예 부문은 '빨강이의 외출'을 쓴 정영숙 씨가 당선되었다. '빨강이의 외출'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동화의 요소, 즉 문학성과 상상력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으로 현실감각이 살아 있다. 주인공 빨강이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고 문장 또한 발랄하다. 빨강이도 현실이 답답하여 금 밖으로 뛰쳐나가 봤지만 결국은 제 자리로 돌아와 어쩔 수없이 적응하고 안주해 가는 현실을, 초보 딱지를 붙인 자동차의 의인화를 통해 현실세태, 즉 부딪치고 좌절하며 성장해 가는 삶의 과정을 재밌게 형상화 시킨 수작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보기>

경남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은 '감염'을 쓴 이성호 씨가 당선되었다. '감염'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장점이 단점을 압도한다. 희곡의 주제는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를 드러낸다. TV 소리와 대사를 배열한 극적 형식도 독특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놀라운 반전이 있다. 가족은 허상이었음이 밝혀질 때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경상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 보기>

본심사에는 강은교 시인(시), 이동하 소설가(소설), 박기섭 시조시인(시조), 신형건 작가(동시), 강순아 작가(동화), 이강백 희곡작가(희곡) 등이 참석했으며, 경상일보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울산MBC컨벤션 2층 아모레홀에서 ‘2016 신춘문예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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