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안도현 시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의 국가정보원도 드디어 나는 새를 떨어뜨릴 위력을 갖게 되었네."라며 테러방지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안도현 시인 트위터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정희의 중앙정보부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했지. 그 시절 새들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겠어. 박근혜의 국가정보원도 드디어 나는 새를 떨어뜨릴 위력을 갖게 되었네. 새들이 세상을 뜨겠네."라며 테러방지법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메일을 쓰지 않으면 편지봉투를 뜯어보겠지. 은행계좌를 없애면 주머니를 뒤지겠지."라며 테러방지법을 비판했다.

안도현 시인은 이전에도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국정원이 괴물이 되고, 국정원이 괴물이 되면 박근혜가 박정희처럼 위험해진다."며 "박근혜를 좋아하는 분들은 명심할 일이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국회는 필리버스터가 끝나자마자 2일 밤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정안 표결에 앞서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과반 미달로 부결되자 바로 퇴장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만 남아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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