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9일(토)부터 12월까지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3월 19일(토)부터 12월까지 박물관 로비, 야주개홀(강당) 등에서 음악회와 영화관을 연다. 개장은 첫째, 셋째, 넷째 주 토요일 14시에 이루어지며 각각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메노뮤직과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전시 관람 외에도 음악회와 영화 관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전문가의 해설, 클래식 음악회 공연, 영화 상영 등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서울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도 서울역사박물관은 민간전문가들과 공동으로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역시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오는 3월 19일로 예정된 재능나눔콘서트는 「봄의 향연」이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예정돼있다. 재능나눔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가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공연이다. 이날 14시부터 열릴 「봄의 향연」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황문희(세종대 겸임교수), 바이올리니스트 황순빈(서경대 겸임교수)이 협연한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1악장’,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Schoen Rosmarin)’, 몬티의 ‘차르다시(Czardas)’등을 연주하며, 향기롭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은 청중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4월 2일로 예정된 「박물관 토요음악회」의 첫 무대는 「봄의 노래」다. 트럼펫 김완선(성남시향), 리코더 김규리(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소프라노 김정아(영남대 교수), 테너 김상곤(이화여대 교수), 피아노 고승희(성신여대 출강)가 무대에 오른다. 「박물관 토요음악회」 공연은 작년에 이어 오페라 가수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기획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첫째 주 토요일 오후 14시에 만날 수 있다.

한편 3월부터 12월까지 넷째 주 토요일에는 박물관 1층 야주개홀(강당)에서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 영화에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넣은 형태로 상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와 협력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한국영화, 외국영화, 애니메이션을 엄선해 영화제를 기획해오고 있다. 금년 상영예정작은 3월 26일 <마리 이야기:손끝의 기적>, 4월 23일 <콰르텟>, 5월 28일 <소중한 사람>, 6월 25일 <피부색깔=꿀색>, 7월 23일 <엄마까투리>, <모르는 척>이며, 8월 이후 하반기 상영작은 선정 진행 중이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일상에서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와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박물관이 서울시민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나눔콘서트, 박물관 토요음악회,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의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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