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국내 증시가 혼전 중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대외불안 요인이 터지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이벤트 등 ‘3대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한주간 증권사 보고서를 바탕으로 증권ㆍ채권ㆍ스몰캡 등을 정리했다.

Bond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총생산(GDP) 추정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정책기대감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GDP 0.1~0.2%포인트 차이가 과연 어느 정도 의미를 갖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GDP통계 추정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 총재의 발언을 GDP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Fund
공모주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들어 공모주펀드 설정원본은 약 27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1조원 넘게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공모주펀드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올해 대형 기업공개(IPO)가 줄줄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티브로드 등 대형 공모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주 시장이 살아나면서 공모주펀드 수익률도 덩달아 오를 공산이 크다.

Stock

Small Cap
김다린ㆍ강다은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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