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변종석 기자] 지난 11월 28일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장에서 구상문학 세미나가 열렸다. 김봉군 문학평론가는 구상 시의 존재관 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홍용희 평론가는 존재론적 극복과 무위의 언어에 대해 발표했다. 

김봉준 문학평론가는 카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현재 세계전통시인협회 한국 본부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봉군 평론가는 "작품과 작가를 분리하려는 분석주의자들도 구상 시인과 그분의 시 앞에서는 목청을 낮출 수 밖에 없다." 며 구상시인의 경우 "구상 시의 자아와 구상 시인의 자아가 합일을 이루는 것은 시학적 기적"이라며 예찬 했다. 

또한 '구상 시인의 문학관은 낯설다"며 '우리 근현대시를 전통시, 순수시, 모더니즘시,리얼리즘시,네 갈래 흐름으로 나눌 때 구상 시는 그 어느 흐름에도 합류하지 않는다'며 구상시의 독특함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효용희 평론가는 존재론적 극복과 영원의 노래라는 발제문을 통해 '구상의 시세계는 감각적 서정보다 추상적 형이상을 지향한다. 그래서 그의 시적 언어는 정서적 환기보다는 지성적 사유가 주조를 이룬다. 시의 시적 삶의 존재론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철학적 탐색과 구현을 기조로 하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구상선생기념사업회 구상문학세미나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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