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13일 대전MBC <아침이 좋다>에서 ‘미스황 소탕작전’이 방영됐다. 미스황은 미세먼지의 미와 스모그의 스, 그리고 황사의 황이 합쳐진 말이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려도 불안한 마음은 감출 수 없는 요즘이다. 지표상 미세먼지 ‘나쁨’ 내지 ‘매우 나쁨’을 벗어나지 못하는 최근 대기환경이 골머리를 앓게 만들고 있다.

이런 미세먼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 청소업체 더부룸의 임두식 대표가 세 가지 미세먼지 청소법을 소개했다.

먼저 스타킹 청소법이다. 스타킹은 정전기를 일으키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보다도 작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입자라도 정전기를 벗어날 수 없다.

밀대에 스타킹을 씌우고 청소를 하면 미세먼지가 들러붙는데 이는 바닥보다 벽이나 천장을 청소할 때 더욱 효율적이다.

보통은 바닥만 닦고 청소를 끝내지만 벽과 천장의 오염 역시 간과하지 못할 부분이다. 그러므로 스타킹 밀대로는 벽과 천장을 닦고 바닥은 따로 걸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공기 중에 분무기를 뿌리면 미세먼지가 수분을 머금고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분무기로 공기 중에 물을 뿌려준 후 닦아내길 임 대표는 권했다.

두 번째는 카페트 청소법이다. 재질 상 빨래가 불가능한 카페트는 인테리어에는 용이하지만 청결에는 걸림돌이었다.

임 대표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다고 해도 미세먼지는 그대로 들러붙어 있다”라며 카페트의 높은 오염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굵은 소금 하나면 해결할 수 있다”라고 해법을 전했다.

소금 입자는 육각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스펀지처럼 구멍이 나 있다. 이 부분들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데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것이다.

소금을 카페트에 뿌려준 다음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주자. 그러고 나서 2~30분 후 청소기로 흡입만 하면 말끔해진 카페트를 마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방충망 청소법이다. 방충망에 들러붙은 미세먼지는 신문지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방충망에 신문지를 붙이고 분무기로 물을 뿌린다. 그러면 신문지의 잉크입자들이 먼지들을 엉켜주는 역할을 하므로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다.

마찬가지로 20~30분 후에 신문지를 떼어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 더부룸 임두식 대표는 “미세먼지 때문에 한숨을 내쉬는 분들이 많다”라며 “하지만 스마트한 청소법으로 효율적으로 미세먼지를 청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청소전문업체 더부룸은 입주, 이사 청소를 비롯한 상가청소, 준공청소, 바닥왁스코팅 등을 전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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