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던 오승은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연기를 재개한다.

30일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오승은은 영화 '스토커'(제작 모아필름,감독 홍수현) 주연을 맡았다. 오승은이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결혼 당시 찍었던 KBS 1TV '큰언니' 이후 3년여 만이다.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7년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이후 5년여 만이다.

오승은은 2000년 SBS드라마 ‘골뱅이’로 데뷔한 이후 ‘논스톱4’ ‘김약국의 딸들’ ‘눈사람’ ‘명랑소녀 성공기’ 영화 ‘두사부일체’ ‘천년학’ 등에 출연했으며 MBC ‘무한걸스’에서 털털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

오승은은 지난 2008년 6살 연상 사업가 박모씨와 결혼한 뒤 지난해 둘째 딸을 출산하는 등 가정에 전념해왔다. 오승은은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대구시 교육감 후보로 시아버지가 출마해 유세에 나선 것을 제외하곤 공식적인 활동은 하지 않았다.

오승은이 출연하는 영화 '스토커'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 된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 어린 딸이 있는 평범한 주부를 스토킹하던 의문의 남자가 어느 날 그녀의 딸이 유괴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오승은은 여주인공을 맡았다. 김병옥, 오태경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

'스토커'는 8월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dragon@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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