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아파트, 도심 속의 삭막함 덜며 쾌적한 주거생활 영위케 해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평범한 도심 속 아파트. 하지만 세대 내에서 산과 공원, 숲 등이 보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파트에서의 조망이 도심 속의 삭막함을 덜어주며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보통 산이나 공원, 숲 등의 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동일한 지역의 非조망 아파트보다 웃돈(프리미엄)이 더 붙는다고 한다. 금융권 역시 조망, 채광 등에 따라 담보가치를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망권은 단순히 바라보는 것(View)을 넘어 아파트 가치(富)를 상승시키는 하나의 기준이 됐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를 고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평면도와 배치도만으론 실제 조망권이 어떤 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산, 공원, 바다 등 조망권 우수 단지 잇따라 분양

2000년 들어 동월 기준 최대인 5만7,429가구의 분양물량이 공급되는 이달에는 건설사들이 각 지역에서 조망권이 우수한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고양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총 852가구 규모의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자연형 생태하천인 창릉천 수변공원과 북한산, 노고산 등과 인접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자연조망인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123G.C, 뉴코리아C.C, 서울한양C.C 등 다수의 레저시설들도 가까워 쾌적한 생활은 물론 여가생활도 누릴 수 있다.

효성은 용산구 국제빌딩4구역에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92~237㎡, 총 1140가구(일반분양 687가구) 규모며 개발 논의 중인 용산민족공원, 용산파크웨이(가칭)는 물론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군포 송정지구 C1블록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의 단지로 반월호수, 왕송호수 등과 인접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누릴 수 있다.

LH와 우미건설, 삼호는 강원도 양양 물치강선지구 2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양양 우미린 디오션’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총 19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동측으로는 동해바다, 서측으로는 설악산이 위치해 바다와 산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전용면적 84~160㎡, 총 1,017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와 맞닿은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 및 광안대교 조망도 가능하다.

중흥건설은 진주혁신도시 C2, 3, 4블록에서 전용면적 84~117㎡, 총 1,337가구 규모의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센트럴시티’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바로 옆엔 영천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선 조망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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