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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제9기 ‘시민연극교실’ 참가자와 신진예술가를 발굴, 양성하는 ‘창작플랫폼-희곡작가’를 모집한다.

시민연극교실과 창작플랫폼은 서울시극단이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전문 공연예술가와의 교류 기회 및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는 경험을 제공, 예술가(작가)들에게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연극 <제9기 시민연극교실>

‘시민연극교실’은 ‘나의 삶, 나의 바람을 무대로!’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연예술 창작의 경험을 제공하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09년을 시작으로 매해 1기씩 진행되어 올해 9회를 맞이하였으며, 직장인·취업준비생·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서울 시민들이 모여 연극 제작 과정을 체험한다.

이번 제9기 ‘시민연극교실’은 7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18주 총 31회 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김광보 예술감독을 비롯해 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작품선정, 장면과 스토리 구상, 공연 제작, 실연 등 연극 이론을 비롯해 연기실습 등 연극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연극교실’은 만 20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연극인이나 연기전공자 등 관련 종사자는 제외된다. 6월 26일(월)까지 모집하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의 ‘시민연극교실’ 안내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bestsmt@sejongp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총 18주 31회 과정 참가비는 30만원이다.

■ 한국 연극의 미래를 찾아 <창작 플래폼-희곡작가>

서울시극단의 ‘창작 플랫폼-희곡작가’는 한국 연극의 미래가 될 수 있는 신진 예술인을 발굴,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는 송경화와 김아로미가 선정되었으며, 고연옥 작가의 멘토링 아래 <체체파리(송격화 作)>, <나의 엘레닌(김아로미 作)>두 작품을 집필했다.

2017년 ‘창작 플랫폼-희곡작가’는 장막 또는 단막희곡 1편 이상 발표 이력이 있으며, 활동기간 내 장막희곡 1편 집필이 가능한 만 35세 미만의 극작가(작/연출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활동기간 내 서울시극단 무대상연을 우선 전제한 창작 희곡 1편을 집필하며, 작품 집필을 위한 창작 제작비와 주 1~2회 김광보 연출가와 고연옥 작가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및 연말 독회공연 무대를 지원 받는다. 또한 최종 완성된 작품은 완성도에 따라 서울시극단 공연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6월8일(목)부터 7월3일(월)까지 참여자접수를 진행하며, 세종문화회관홈페이(www.sejongpac.or.kr)의 ‘창작 플랫폼-희곡작가’ 공모 안내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신청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