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태균 기자>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

사진은 간담회에 참석 중인 배우 스테파니의 모습. 스테파니는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이브 댄버스’ 역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스테파니는 “이브 댄버스는 굉장히 연기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이다. 다른 인물에 비해 홀로 발전하며 허물을 벗는 역이다. 서로 다른 인격을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하며 “이브 댄버스는 숨겨둔 자아를 꺼내며 성장한다. 그러한 지점이 흥미롭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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