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임태균 기자>

[뉴스페이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시연 및 간담회가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됐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을 개발하던 지킬 박사가 결국 연구에 실패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발표회에 앞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믹 연극이다.

사진은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정태영 연출의 모습. 이날 정태영 연출은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개성이다. 배우들이 모두 각각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원작의 경우 라이브 연주로, 가부키 형식의 음악이 사용했다. 그러나 국내 무대에는 의도적으로 ‘지킬앤하이드’ 음악을 썼다. 관객들이 초반에 웃지 않고 비장함을 갖고 있다. 마음을 열지 않고 보다가 점점 쌓여 한 번에 터져가는 경우다.”고 설명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