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인 JTBC의 <팬텀싱어>를 계기로 크로스오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특별 방송 및 앨범 발매를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크로스오버 장르 앨범이 연달아 발매되며 음악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팬텀싱어>를 통해 이름을 알린 포르테 디 콰트로’, ‘듀에토’, 이탈리아에서 인정을 받은 크로스오버 테너 이재윤까지 다양한 신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포르테 디 콰트로는 <팬텀싱어> 방송 종영 후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 이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스텔라 론타나’와 ‘단 한 사람’을 비롯한 14개 곡이 포함됐다.

스텔라 론타나는 해외 유명 크로스오버 작곡가 프레드릭 캠프가 작곡하고, 유명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다.

듀에토는 타이틀곡 ‘그리움 끝에’로 대중들과 다시 만났다. 싱어송라이터 더 네임, 엠씨더 맥스, 포맨, 바이브 등을 퓨로듀싱한 최성일과 정기고X소유의 ‘썸’을 작사한 민연재가 함께 제작한 앨범이다. 백인태의 부드러움과 유슬기의 강인함이 어우러진 앙상블을 통해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크로스오버 테너 이재윤 역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루카 마렌치오’ 국립음악원과 ‘G. 도니체티’ 아카데미에서 성악을 공부한 그는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이재윤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인 ‘선물’은 7월 4일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인다. 기존의 크로스오버나 팝페라 장르와 달리 쉽고 간단한 편곡 덕에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룹 ‘쿨’의 히트곡 ‘아로하’를 작곡한 가요계 히트 메이커 위종수가 앨범 제작에 참여해 크로스오버와 대중가요와의 결합이 기대된다.

크로스오버 테너 이재윤은 “이번 음원을 시작으로 새로운 음원들을 공개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살린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악이 주를 이룰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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