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방송을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과 관련된 불공정사례들이 보도된바 있다.

이에 따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에 대한 선택이 더욱 신중해 진 것도 사실이다. 최근 대왕카스테라 프랜차이즈의 몰락과 유행처럼 번지는 가맹점 수의 분위기에 휩쓸려 창업일선에 뛰어들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처럼 우후죽순 늘어나는 가맹본사만 약 4,000여개에 달하는 현실 속에서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 인큐베이팅 업체인 큐브FC그룹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구축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큐브FC그룹 배성우 대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된 것은 원천적으로 우리의 잘못이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본사는 책임질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고 말하며, “프랜차이즈 본사 설립시 무작정 정보공개서만 등록해줄 것이 아니라 가맹점 본사 대표의 성향과 자질, 현장경험, 브랜드의 시장성과 연속성, 물류시스템의 안정화, 가맹점마진의 합리적 측정 그리고 브랜드의 목표와 계획 등이 제대로 수립이 되어있는 가를 고려한 검증시스템을 거친 후 본사 인큐베이팅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배대표는 정부의 프랜차이즈의 정책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무조건 공정위에 관련 서류만 제출하고 심사만 통과하면 프랜차이즈 본사가 된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관련법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리감독 및 지원책을 제대로 마련해주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