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사)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뮤지컬 "배우수업"이 오는 7월 21일 오후 4시와 7시에 극동 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수업" 포스터. 사진제공 =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

뮤지컬 "배우수업"은 삼류 무명배우의 삶을 살아가면서 홀로 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워가던 아버지(석우)가 암으로 시한부 삶의 선고를 받는다. 이후 혼자 남겨질 아들(민휘)을 위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이웃들과 가족이 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본 공연은 중앙대학교 이대영교수가 대본을 썼고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을 진두지휘고 있다. 또한 안양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송한윤 교수가 연출하며 (주)플러스 대표인 목은정 디자이너가 의상을 담당하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수업"공연 모습. 사진제공 =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

이번 뮤지컬 "배우수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 제작된 가족뮤지컬이며, 장애를 극복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장애인배우들과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적인 무대를 만드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뮤지컬 "배우수업" 주인공을 맡은 배우는 강민휘씨로 2005년 영화 “사랑해말순씨”로 데뷔한 후 공연무대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면서 [장애인배우]의 직업군을 확립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개성 있는 캐릭터로 출연하는 뇌병변배우 길별은씨는 2014년 드라마 ‘갑동이’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줘 존재감을 인정받고 이슈가 되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작품 활동과 강연 등을 통해 모범적인 배우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뮤지컬 "배우수업"공연 모습. 사진제공 =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

그 외에도 모자이크성 다운증후군배우 권혁준(2017년 영화 “채비”조연-개봉예정)군과 다운증후군 배우 채희강(2017년 영화“탐정2”-개봉예정)등 신예 장애인배우들도 뮤지컬에 합류하여 풍성하고 버라이어티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한다.

또한, JTBC 팬텀싱어 출신 마성의 테너“최용호”와 만화주인공 같은 비쥬얼의 뮤지컬배우 “류지광” 그리고 중후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마스크를 가진 소리의 신사 “박정훈”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공연의 퀄리티를 더 해준다.

뮤지컬 "배우수업"은 7월 21일(금) 오후 4시와 7시에 공연하며, 마포구에 있는 극동 아트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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