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여름 더위가 한창이다. 더불어 한여름 시즌을 맞아 일 년 중 가장 긴 휴가를 맞아 어디론가 떠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한 이들도 많을 터, 늦었다는 생각에 방콕을 계획할 수 있으나 아직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국내 여행지 중에는 적은 시간과 비용, 계획을 들여도 충분히 즐길 곳이 많다. 다만, 휴가철이 한창일 때는 해변, 섬 등 사람이 많이 찾는 여름 대표 여행지보다는 다른 곳을 찾는 게 좋다. 즐거운 맛과 풍경이 풍부한 고장이 전국 곳곳에 많기 때문이다.

충북 단양은 수려한 자연 절경과 더불어 푸근한 인심과 맛이 느껴지는 음식점 덕분에 찾는 이들이 많다. 며칠을 돌아봐도 부족하지 않을 단양팔경이 있고, 현지인들 사이에 양심적이고 맛있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단양 맛집이자, 두부요리 전문점 ‘고향집두부’가 바로 그곳이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으로도 잘 알려진 ‘고향집두부’는 손으로 직접 만든 부드러운 두부를 선보이는 곳이다. 두부요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두루 인기 있어 누구와 함께 와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메뉴는 가마솥약선두부정식, 해물순두부, 버섯두부전골과 산초두부구이, 수수닭백숙, 단양의 특산품인 마늘을 넣어 만든 흑마늘 두부도 별미로 인기가 있다.

‘고향집두부’가 사랑받는 비결은 국산콩을 사용해 한결같은 맛은 물론 언제나 친절함으로 손님을 대하는 점. 또, 식사 후 손님에게 나눠주는 비지는 돌아가는 발걸음을 더욱 즐겁게 한다. 비지찌개로 집에서 단양의 맛을 한 번 더 느끼도록 해주는 셈이다.

현지인들도 단양 맛집 추천 시 자신 있게 추천한다는 이 집은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 경력과 많은 단골의 발걸음 덕분에 늘 북적인다. 하지만 80석 규모의 여유로운 실내로 언제나 쾌적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고있다.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음은 물론이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 단양로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방문 시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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