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곳곳을 여행한 알쓸신잡을 보고 있노라면 폭염 속 도심에 갇힌 모양새가 처량하다. 강릉 경주 전주 통영 등 우리나라 곳곳에 저리도 좋은 여행지와 음식점들이 즐비한 줄 미처 몰랐다.

그래서 이번 휴가는 ‘알쓸신잡 따라잡기’. 비행기표 예매도, 낯선 외국어 속 숙박 예약도 필요 없다. 여차하면 당일치기도 가능한 강원도 속초로 향한다.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산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속초.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으므로 속초 맛집을 중심으로 동선을 정리해본다.

속초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속초 초당할머니집이다. 초당할머니집은 전국 2대 순두부 음식점으로 강원도산 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와 황태구이가 일품이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두부는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다. 두부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하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어린이 성장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속초 순두부 맛집인 초당할머니집에서는 이렇게 좋은 두부를 취향에 따라 식성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순두부 외에도 황태 요리, 산채비빔밥, 오징어순대, 감자전 등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얼큰순두부는 특허출원한 것으로 초당할머니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속초에서 몸에도 좋고 입에도 좋은 순두부를 먹었다면 이제는 볼거리를 찾아보자. 설악산국립공원이 초당할머니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흔들바위, 비룡폭포, 울산바위 등 다양한 코스로 설악산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 이용도 가능하다. 설악워터피아는 차로 5분 거리다. 물놀이, 온천, 노천탕도 함께 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오기 좋다.

여기에 드라마 ‘대조영’ ‘쾌도 홍길동’ 등의 촬영지도 있다. 고구려 성곽과 저잣거리를 재현해놓은 전국 최대규모 세트다. 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운 속초해수욕장, 강원도 제1호 온천인 척산온천도 있다. 속초 여행을 한다면 꼭 들러줘야 하는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편, ‘초당할머니집’은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1년 내내 쉬지 않고 영업한다.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식사를 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속초 여행 코스에 맞게 들를 수 있다. 또한, 대형버스를 비롯해 승용차 30여 대를 주차할 수 있어 단체 손님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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