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기획 귀순한 VIP에 의해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 영화 “V.I.P”가 16일 오후 2시에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를 제작한 박훈정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인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배우가 함께 자리했다. 영화를 본 이후에 감독과 배우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며 영화가 완성되기 까지의 에피소드와 개인적 소감들을 밝히기도 했다.

<수없이 담배를 태우는 채이도에 대해 말하는 김명민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연쇄살인범 용의자로 지목된 김광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 ‘채이도’를 소화한 김명민 배우는 작품 내에서 수없이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한 고충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질문에 대해 김명민 배우는 “정말 힘든 연기였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박훈정 감독에게 힘들 것 같다고 표현했지만 “느와르에서 담배는 꽃”이라고 말하는 감독의 의견에 의해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명민 배우는 담배를 피며 연기했을 때 일어난 일화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는 담배를 그냥 피는 것은 별문제가 없었다고 말하며, “담배를 물고 연기가 나면서 대사를 칠 때 발음 적인 문제가 있고, 담배 연기가 눈으로 자꾸 들어옵니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이어서 연기를 할 때 “제가 코로 담배 연기를 밀어냈거든요. 안 그러면 이도가 눈물을 흘려요. 이래선 안되겠다 해서 콧바람을 이용해서 연기를 밀며 임했습니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 가득하게 만들었다.

독특한 소재와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네 배우의 심리 구도를 통해 강렬한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V.I.P”는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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