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제1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익대 주차장 거리와 주변공간에서 거리도서전과 야외행사를 개최한다. 

주차장거리에서 진행되는 거리도서전에는 약 50여 개 출판사와 38개 1인출판사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도서를 선보인다. 또한 서교예술실험센터, 마포디자인 출판지원센터, 레드빅스페이스, 상상마당 6층 등 홍대 주변 공간에서는 문학, 인문학,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저녁 7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와우책문화예술센터 이채관 대표 등이 참석하여 행사를 소개하고 와우북페스티벌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전했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사진 = 김상훈 기자>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웹툰&그래픽노블 특별전 '스토리텔링 시티'를 소개했다. 영국문화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한 '스토리텔링 시티'는 한국과 영국의 그래픽 노블 작가, 웹툰 작가, 소설가 등이 협업하여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싱이다.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는 "이 작품들과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영국 브래드포드 문학 페스티벌, 온라인 등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정소연(소설), 홍작가(웹툰), Gareth Brookes(그래픽노블 작가), Zoe Gilbert(소설가) 등 4인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을 선보이며, 더 갤러리 지하 1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은 24일까지이다. 

손혜원 의원 <사진 = 김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홍익대학교를 다녔고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며 "당시 시각디자인과는 졸업생의 60~70%가 북디자이너로 취업했다. 출판의 교란과 함께 얼마나 북디자이너들이 어려웠는지 옆에서 지켜봤다. 때문에 출판, 책 디자인을 보는 관점이나 마음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며 "자신이 해야하는 가장 중용한 것들의 하나가 디자이너의 권익 보호"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개막식이 시작하기 전 한 시간 가량 부스를 둘러보았다고 전하며 책을 구입하여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채관 대표 <사진 = 김상훈 기자>

와우책문화예술센터 이채관 대표는 마포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지식과 생각을 쏟아내는 용광로 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며 "이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고 지난 해에 겪어왔던 어려움을 뒤로하고 나아가야 할 다음에 오는 기회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선언 이후에는 장필순, 조동희 등 싱어송라이터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으며, '불금'을 맞은 홍대 거리에 음악이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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