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최근 상가가 과거 천편일률적인 박스형태 디자인이 아닌 테라스 및 복층형 스트리트몰 등 외관을 차별화한 설계를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일례로 일산 '라페스타'는 복층형 스트리트몰로 지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 상가는 '라 피에스타(La fiesta)'라는 테마에 맞춰 단순 상점뿐만 아니라 영화관, 옥상정원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대형광장에서 공개방송 또는 지역축제를 하기도 하며 지역 대표 명소로 꼽히고 있다.  

200m에 이르는 스트리트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야외 포토존을 배치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판교 아브뉴프랑' 역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업무지구로만 유명했던 판교테크노밸리 일대를 관광지의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또,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등포 타임스퀘어 복합쇼핑몰은 최신 디자인을 통해 낙후된 영등포역 일대의 상권을 다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외관특화 상가의 경우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편이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따르면 “외관을 차별화한 스트리트 테라스형 상가는 기존 상가에 비해 권리금이 5000만원 이상 높은 곳이 많은데다 신규 분양 물건에서도 수천만 원에서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영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특화된 외관을 선보이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몰’ 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난 6월 분양한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이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최고 43층, 5개 동(주거용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업무용 1개 동), 총 718가구(아파트 376가구, 오피스텔 342실) 규모로 지어지는 복합단지다. 

특히, ‘인천 구월 지웰시티몰’은 외관 특화 상가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금번 상가는 약 160m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며 일부 점포가 테라스를 활용한 테라스 상가로 구성된다. 여기에 상가 내 대형 키즈카페 등의 앵커테넌트(Anchor Tenant)를 유치할 계획으로 차별화된 MD구성(업종구성계획)까지 더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 구월 지웰시티몰’은 행정∙업무∙의료∙주거타운의 중심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상가는 인천시청, 인천시의회, 인천교육청, 인천교육정보센터 등이 밀집된 행정타운과 맞닿아 있다. 또 주변으로는 삼성생명, 현대해상, 농협 등의 업무시설과, 길병원, 암센터, 가천대 의과대학 등의 메디컬타운이 자리해 관련종사자 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고정 주거수요도 탄탄하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자체 주거수요를 포함해 주변에는 ‘구월힐스테이트&캐슬’, ‘간석동금호어울림’, ‘간석래미안자이’, 주거단지 등 1만 5,000여가구의 주거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CGV, 터미널 등 대형 랜드마크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도 갖췄다는 평가다.  

사통팔달의 교통편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사업지 인근에 인천시청역(인천지하철 1∙2호선), 석천사거리역(인천지하철1호선), 버스정류장 6개소(34개노선)가 자리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영동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JC,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의 접근성도 용이해 인천 전 지역 및 광역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추진중인 GTX-B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대에 도달이 가능해져, 인천 유일의 더블역세권을 넘어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이밖에 상가 주변에 잇따르는 개발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먼저 사업지와 약 400m떨어진 인천중앙공원은 최근 리모델링이 확정돼 개발완료 시 이를 통한 방문 유입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또 인천광역시청 신청사 증축공사, 가천대 의과대 신축공사, 새마을금고 인천지역본부회관 신축공사 등으로 증가할 관련종사자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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