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서울 노원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위해 인근 내과 병원을 찾았다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건강검진 중 MDCT(컴퓨터 단층촬영)과 복부 초음파 검사 과정에서 초기 간암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초기 간암은 간 절제나 이식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각 증상으로는 발견하기가 매우 힘든 편에 속한다. 평소 정기적인 검진으로 큰 병을 막을 수 있게 된 김씨는 가슴을 쓸어 내리며 치료, 회복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남성 사망률 원인 2위에 꼽히는 간암은 초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대표적인 암 질환이다. 만약 증상이 있다 해도 단순 소화 장애 등 비특이적 증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환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초기에서 좀 더 진행될 경우, 황달이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4기 진행이 이뤄질 때까지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반복적인 오른쪽 윗배에 통증을 느끼거나 덩어리가 만져진다며 내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뒤늦은 건강검진으로 청천벽력과 같은 간암 발병을 확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서는 연관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연관통이란 체내 교감신경에서 전달한 통증 시그널이 감각신경의 통증으로 혼선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실제로 어깨 윗 부분이나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에 반복적인 통증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출신 노원구 내과의 전성진 원장은 “몸에 발생한 반복적인 통증이나 이상징후를 단순히 진통제로 다스리려 하다가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마는 환자들을 볼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및 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양성자 및 간경변증 환자 등이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최근에는 잦은 음주 습관 및 만성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발병이 늘어나는 추세다. 간암은 후기로 갈수록 초기 대비 회복률이 매우 떨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 발견에 치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편 방병원은 전성진 원장을 비롯하여 소화기 및 내시경 분야에 정통한 2명의 내과의를 배치, 세심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부터 치료, 회복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3층 내과 전용 접수대가 있어 내과 및 건강검진 접수가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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