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연기와 현실의 혼돈에서 생겨나는 파열을 그려낸 영화 “메소드”가 10월 23일 용산 CGV에서 시사회를 개최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 속에서 대학로 연기파 배우 “재하”를 연기한 박성웅 배우, 연극에 입문하는 아이돌 스타 “영우”를 연기한 오승훈 배우, “재하”의 연인이자 화가인 “희원”을 연기한 윤승아 배우와 함께 방은진 감독이 함께 자리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 “메소드”는 연극 “언체인”에 함께 섭외되며 호흡을 맞추게 된 “재하”와 “영우”가 서로의 연기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맡은 배역에 심취하게 됨으로 현실과 연기의 경계에서 혼돈을 느끼며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이 생기게 되는 메소드적 연기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짧은 회차 촬영의 장단점을 이번 영화 "메소드"에 빗대어 설명하는 박성웅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이번 영화 “메소드”는 2017년 6월 4일부터 26일까지 18회차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한 기자는 배우들에게 “짧고 빠른 촬영으로 인해 몰입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 질문에 대해 박성웅 배우는 “짧은 시간이 물론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다”고 말하며 “캐릭터에서 벗어날 수 없어서 그 감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또한 박성웅 배우는 “이런 과정으로 인해 현장에서 따른 생각할 정도의 여유가 없었고, 그로 인해 상대 배우에게 계속 빠져들게 되어 연기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장점을 설명했다. 그와 함께 함께 연기를 한 배우들과 영화를 촬영한 스텝 모두가 한 공간에서 숨쉬고 이야기를 했다며 “좋은 연기와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포토타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박성웅 배우 사진 = 박도형 기자>

약 3주의 시간동안 촬영을 진행하며 더욱 돈독한 호흡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영화 “메소드”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예정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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