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연기라는 또 다른 자아를 표현해야 하는 분야에서 현실과 연기를 오고가야 하는 배우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색다른 매력을 표현하는 영화 “메소드”가 10월 23일 용산 CGV에서 시사회를 개최하며 영화 속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영화 “메소드”는 아이돌 스타 “영우”가 연극에 캐스팅되며 대학로 대표 배우 “재하”와 함께 연극 “언체인”에서 호흡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연기와 현실에서 생겨나는 감정의 혼돈으로 인해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물을 영화는 그려내며 연기로 인해 생겨나는 감정의 파열과 관계의 파열을 영화는 보여준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오승훈 배우는 자신이 연기한 “영우”를 기억하는 과정에서 연극을 연습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 장면에서 박성웅 배우에게 연기적 지도를 받는 모습을 보여줬던 오승훈 배우는 “영우가 연기에 대해 희열을 느끼는 장면”이라고 회상하며 “박성웅 선배의 대사와 함께 표정을 보며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당시 제가 어떤 생각으로 임했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같다”고 전하며 무엇을 해야겠다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진정성 있는 모습과 표정이 나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 날이 촬영의 첫날 이었음을 배우는 말하며 “선배님을 믿고 따라갔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한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인사를 말하며 어떤 장면이든 감정을 깊게 잡아야 할 때마다 “먼저 집중하고 앞서가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신 박성웅 선배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 배우 오승훈이 연기에서 올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메소드” 오는 11월 2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